선크림 미니어처 이벤트 신청하고도 얼른 써보고 싶은 마음에 따로 또 구매했습니다. 선크림이 정말 중요하기에 이것저것 좋다고 하는 제품 많이 써봤는데 한가지에 정착 못하고 늘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이번 바노바기 선크림에도 기대가 컸어요. 우선 미니사이즈라서 휴대하기 편하고 오염 걱정 없이 빨리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밀크시슬 케이스가 맘에 들었네요.

제형은 아주 부드러운 로션같은데 흡수력도 빠르고 끈적임은 덜합니다. 선크림 잘못사면 뻑뻑하고 백탁도 심해서 천번은 두드려야 흡수되는 것들도 있는데 거의 크림이랑 비슷하게 잘 발리고 금방 흡수되서 너무 좋았네요. 그리고 발랐을 때 가렵거나 따가운 자극 없이 순한 느낌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눈시림! 선크림의 성공여부는 눈시림이 있느냐 없느냐가 판가림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크림도 눈이 시큰거리고 빨개지면 당장 지워버리고 싶어지는데 아직까지 눈시림 현상 느끼지 못했어요! 이제 곧 자외선 강한 계절이 돌아오는데 올해는 요걸로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항상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바노바기인만큼 선크림도 잘 만드신 것 같네요 샘플 몇개 더 사서 지인들 나눠줄까 이런 생각까지 하게 만드네요 ㅎㅎ